Title [번개같이 한 리뉴얼]
Date 2008.11.10
어제부터 바람이 들기 시작해서 단 이틀만에, 홈페이지를 싹 갈아엎었다. 내가 지금까지 홈페이지를 몇 번 만들어봤지만 이번처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해서 이렇게 거대한 성과를 내기는 처음이다. 사실 단기간도 아니다. 교회에서 마치고 돌아와서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꼬박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업을 했으니ㅡ. 아, 목이 뻐근한데 이제 잘 때가 되었다.
일단 리뉴얼 결과는 대만족이다. 일단 Javascript로 메뉴바를 구현한 것부터 시작해서 노프레임 환경이라는 게 너무 좋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해야 프레임셋을 적용하지 않고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정답은 역시 내가 알고 있었던-! 으하하하, 사실 Javascript와 고급 html 태그에 대해서 아는 것은 정말 없지만 직접 겪어보면서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이 명령어가 여기에 쓰이는구나, 여기엔 이렇게 적용되는구나 터득하면서 익히게 된다. 이번 리뉴얼도 사실 그랬다.
이제 앞으로 내용을 채워가는 일만 남았는데,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이 나 스스로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워서 앞으로 몇 년간은 세 번째 버전 제작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약간 아쉬운 건 지난 버전의 배색이 너무 강했다(빨강-하양)는 의견에 따라 이번엔 단순한 콘셉트로 홈페이지를 만들었는데 너무 무난해 보인다는 점? 그래도 뭐랄까, 나는 앞서 말했지만 Javascript와 노프레임환경 덕분에 너무 기분이 좋다 :)
아, 이제 자고 내일부터 좀 다듬어야지. 오늘 반나절동안 진짜 완전 고생한 것 같다. 나 스스로에게 얘기해 줘야지. 수고했어~~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