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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
다만 이전 정권들의 표현을 고려해서 기념사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우리가 반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과거에 반일을 해야만 했던 역사가 있다는 사실은 서로 다른 일이니까. 이건 마치 '아무것도 몰라요.' 노래를 부르다가 그 다음에 갑자기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를 열창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