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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부터 비가 오면서 사실상 봄꽃 잔치는 막을 내린다고 한다. 아쉽긴 해도 이 또한 마땅한 절차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오히려 오랜 가뭄으로 인해 강과 호수가 말라가는 이 지역에 꽃을 지게 만드는 비가 연일 쏟아진다는 것이야말로 진짜 잔칫상을 차려 축하할 일일는지도.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