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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건, 화학적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장비들이 우리 KIST에 다 있다는 것이었다. 단지 NMR이 수리 중이라 그게 빨리 고쳐져야할텐데.. 아무튼 이 발견 덕에 이를 기초로 한 추가 실험 계획도 할 수 있었고, 그 계획은 처음 이 일을 했을 때보다 세운 계획보다 훨씬 잘 짜여져 있음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연구 분야의 확장이 마치 효모의 출아법처럼 이뤄지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담이지만, 불현듯, 내가 화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이런 눈을 가지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