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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드라마같은 하루였다. 난데없는 아버지의 말씀이 내 귓전을 때렸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
오늘 하루, 오후부터 급박하게 돌아갔다. 아버지께서는 한국으로 급히 가는 티켓을 알아보느라 오후부터 바쁘셨고 우리들은 미리 짐을 다 싸 놓았다. 저녁이 되면서 급히 할아버지 영정 사진을 제작하고 촛불을 켜고 교회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렸다.
남아공에 올 때에는 천천히 하루하루 출국 날짜를 세면서 왔지만 한국으로 돌아갈 때에는 불현듯 찾아온 이 비보로 인해 급하게 돌아가게 되었다.
할아버지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울렁인다. 이미 한국에 돌아가 봐야 때는 늦었지만. 출국 전에 할아버지를 못 뵙고 간게 가슴 아프다. 내 작은 자랑 중 하나가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모두 살아 계시다는 것이었는데.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