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헌절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어 헌법이 공포된지 올해로 56년째 되었다. 참으로 역사적인 날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사실 혼란 속에서 세워진.. 그리고 반쪽 영토를 가지고 태어난 정부이다. 요즘 이라크 정부가 정권을 이양받은 것에 비하면 성격은 다르지만 하여튼 그 당시의 이데올로기 대립과 다양한 국론 분열 등을 딛고 태어난, 그런 정부였을 것이다. 

오랫동안 ㅡ 2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ㅡ 왕조시대를 이어오던 한반도에 국체가 백성인 공화국, 정체가 민주주의인 나라가 들어선 것이다. 그리고 56년 전 오늘, 1948년 7월 17일에 헌법이 제정된 것이다. 

헌법은 어떤 나라의 기본권과 그 밖에 국가의 정치체계에 대한 정말 기본적인 것들을 담는 그야말로 기본이 되는 것이자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법이다. 어떠한 것도 헌법의 정신에 위배될 수 없다. 

대법원이 아무리 최고라지만 헌법재판소에서 위헌결정이 내려지면 도루묵이다. 우리는 헌법과 밀접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사는 모든 공간들은 헌법에 의해 다스려지는 곳이다. 

내가 자연계라서 법이나 경제 등을 못 배우는 것을 정말 한탄스럽게 생각한다. 대학에 가면 꼭 배우리라!! ㅋㅋ 갑자기 제헌절이라니까 헌법적 풍취(?)가 콧등을 스치운다~ 

갑자기 제헌절 노래가 부르고 싶어지네... 비~ 구름~ 바람~~ 거~느리고 인간을 도우셨다는 우리 옛적~~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