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번 학기는 분명 17학점으로 몸을 사린 학기임에도 시간이 이리도 없는 걸까. 이번에 연이은 과외 등으로 한달 수입이 급증하게 되 것 같긴 하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내게 과외보다 더 중요한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잠깐 '어? 어?'하는 사이에 모든 것을 손에서 놓게 생겨 버렸다. 에이그.

대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내게 주어진 끈이 여러 개 있다면 적당히 잡았다 놓았다를 조절하면서 내게 한정된 시간과 체력을 최소로 소모하여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다시 말해 경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지금의 내 모양새는 주먹 불끈 쥔 채 모든 끈을 다 잡으려는 거다. 문제는, 하나도 다 놓을 수 없게 되어버린 끈들이란 사실.

실험이 일찍 끝나는 것이 관건이다. 일찍 끝나면 시간도 나고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된단 말이다. 흠. 어라. 공부해야겠다. :)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