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중에 잠깐 들어와서 정리! 이번 학기 정말 홈페이지 관리를 많이 못했다. 하지만 스페인 사진도 어느새 다 올리고, 남아공 사진도 이제 정리되어서 여름방학 중에 올리기만 하면 끝! 물론 아쉬운 건 다른 컨텐츠들을 더 많이 보강하고 그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헀다는 점? 정말 Research 란에 도움이 될만한 많은 정보를 담고 싶은데 내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모레 응용광학 시험만 치면 이제 이번 학기 끝이다. 처음엔 정말 쉽게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7학기, 하지만 생각보다는 확실히 버겁긴 했다. 모든 과목이 다 의미 있었고 내게 정말 재미있는 수업들이었지만 글쎄,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는걸? 정말 4학년이 되니까 모든 수업들이 'Integrating' 성격을 많이 띠고 있어서 지금까지 3년간 학부에서 배운 내용들이 걷잡을 수 없이 많이 등장했고 (그래서 간간이 복습해야 했고), 또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다 많은 내용들을 배웠다. 특히 '고체의 성질', 이 과목은 진짜 짱이다 전자기학, 통계열역학, 양자역학이 아주 잘 어우러진 비빔밥같은 과목이다 :)
이번 학기에 은근히 해낸 것도 많다. 언제나 바쁘고 정신 없이 살아왔지만 이번 학기는 정말로 나 스스로에게 칭찬해줄 수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학기를 마쳐야지-!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