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
C언어 기본서의 Part Ⅰ을 마쳤다. 여긴 완전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래도 전체 분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 앞으로 포인터와 배열을 공부해야 하지만, 학기의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기본 부분만 어느 정도 숙지해야겠다.
사실 큰 욕심을 가지지는 않았다. 어차피 이번 방학은 외도(?)가 너무 잦았기 때문에 끈기있게 내용을 이어가기에는 벅찼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해냈다-!
그리고 제작하던 홈페이지가 아주 기초적으로 완공되었다. 계획상으로는 다음 겨울학기 때 Open을 하는 것으로. 그런데 이상하게도 요즘 무료 홈페이지 계정을 제공하는 곳이 거의 없다. 대부분 이런 미니홈피, 블로그 뿐... 아 이런. 안타까울 뿐이다ㅡ :(
* 피아노
오늘 사실 Czerny 50 연습곡집을 샀다. 늘 '체르니 40번 하고 끝냈어요'라고 내 피아노 경력을 얘기하곤 했는데 이젠 '체르니 50번 치고 있어요'라고 해야겠다. 확실히 병용곡집보다는 그닥 감정의 표현 등이 없이 다소 기계적이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오히려 더 편하고 집중적으로 칠 수 있어서 좋다. 단숨에 1권 내용을 해치웠다 :)
바르토크 미크로코스모스도 4권까지 다 쳐 봤다. 정말 난해한 곡들의 연속이었다. 한 번 정도 다시 쳐 보고 5권으로 넘어갈까 생각중인데 여기서부터는 바짝 긴장해야겠다.
클래식 피아노의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목표를 정했다. 대학 졸업 전까지 체르니 50번을 한번은 다 쳐 보고, 하농도 60번까지 빠짐없이 다 연습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고 어느 정도 기교가 연습이 되면 그때부터 이제 심화된 병용곡집을 쳐 봐야지. :)
최근 이런 테크닉 ㅡ 기교라고 해봐야 그냥 손가락 힘 기르기지만 ㅡ 연습을 하다보니까 곡 진행이 몰라보게 수월해졌다. 특히 왼손 3-4-5는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는 중 >_<=b
재즈를 배울 때에 난데없이 클래식 바람이 불어서 이거 난감할 뿐이다. 그래도 요즘 수강 덕분인지 코드 보이싱 패턴이 많이 달라졌다. 그리고 스케일과 코드에 대한 이해도 다소 진전. 아직 예전보다 새롭게 배운 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배웠던 것을 훌륭히 빡세게 연습하게 된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
* CD
우선 사랑해 마지않는(?) Bill Evans의 Riverside 레이블의 네 개의 음반을 모두 구입하는 데 성공했다. 늘 가슴 졸이게 한 Exploration과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를 각각 향뮤직과 애프터아워즈에서 구입하는 데 성공! 최근 품절된 기록만 봐서 매우 안타까웠는데. 아주 지겹도록 들어줄 거다 :)
최근 CD를 사기 시작하면서 사고 싶은 CD가 자꾸자꾸 늘고 있다. 사고 싶은 CD의 주인공 아티스트는 (여전히) Bill Evans, Return to Forever, Vital Information, 그리고 재즈 피아니스트들.. Art Tatum, Oscar Peterson, Keith Jarrett.
* 야깅
좀 있다 하러 나가야지. 끊기지 않게 계속 이어서 하는 게 중요하잖아? ㅋ
그런데 아쉽게도 이번 방학 초에 광풍이 일었던 영단어 외우기는 어느새 정체되고 말았다. 다음학기부터 iBT 공부를 하면서 영어공부에 다시 매진해야겠다. 에흠. 이건 다 스페인어학원을 내려놓으면서 방학 동안 어학에서 관심을 같이 내려놓았던 탓이야 쩝쩝..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