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소개
Introduction of the website
fluorF 소개
Introduction of fluorF
새로운 소식
News
하루 이야기
Daily essay
글
Articles
사진첩
Album
방명록
Guestbook
하루 이야기
Daily essay
연도별 책갈피
today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2007 2006 2005 2004선거가 가능한 연령대에 진입한 이후 나는 단 한번도 민주당 계열에 표를 준 적이 없었다. 그들의 주장과 내 생각, 행동방식, 그리고 원하는 바가 일치한 적은 거의 없었다. 노무현 정권 말기 20대 학생들의 보수화가 극도로 진행되었던 당시부터 나는 줄곧 한나라당 계열을 지지함과 더불어 견제의 목적으로 진보신당-정의당 계열에 표를 던졌다. 가장 최근에 관악구에서 자취를 할 때에는 자취방으로 날아온 공약 목록집에서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가능성을 보여준 당시 국민의당 후보였던 김성식 후보에게 투표했다 ㅡ 기쁘게도, 그는 유일하게 서울 내에서 당선된 국민의당 후보였고, 실제로 의정활동내역이 충실한 멋진 국회의원이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세력이 아직도 축출되지 않은 현 미래통합당에도 표를 줄 생각이 없다. 그렇게 되면 대안이 별로 없다. 정의당이 4+1 합의체를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시킨 것을 보면 결국 이들도 의석 수나 국회 내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만 골몰하지 진짜 정의당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노력하려는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그런 왜곡된 룰을 만드느라 애쓸 시간에 조금 더 자신들의 정책과 입장을 선명히 하며 국민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십수년은 길게 보고 애를 써야 할텐데 말이다.
결국 현재로서 내 표는 제 3의 세력에게 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총선에서 안철수 대표가 돌아온 국민의당에 표가 많이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여당도 제1야당도 맘에 들지 않는 이 판국에 뭐가 대수랴, 그런 생각이 든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