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이 남은 오늘! 일번가는 상당히 붐볐다.. 물론 나는 일번가를 가지 않았다. 서점을 가기 위해 책가방을 매고 한 손에는 백을 들고... 그 입구를 지나갔을 뿐.. 

사실 어제 너무나도 즐겁게 보드게임카페 + 교회 불고기 위로파티 + 볼링장 세트의 엄청난 하나님 은혜 덕분에 D-100은 이미 넘겼다... (다행이다. 오늘은 덕분에 공부할 수 있었다. 주여. 감사합니다.) 

수능이 50일 남았든 100일 남았든, 뭐 오십보 백보라고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내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거기에 큰 의미가 부여될 수 있는 것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 

난 요즘 기대에 부풀어 있는 것 같다. 이 기대가 속 빈 거품이면 어쩌지.. 커지기만 하다가 견디지 못하고 터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가끔 들지만 노력하면 바늘로 터뜨리려 해도 터지지 않는 테이프 붙인 고무풍선이 될 것이다. 아암...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