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교회에서 강의(Pre-colleage)가 있어 1,2,3,4호선,분당선을 타고 개포동까지 갔다. 오우.. 타워팰리스가 보이는 지역!! >_< 

정두언 국회의원의 강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싫어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에게 주신 시련은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게 해주는 선물이다."가 그 강의의 요지였다. 언제나 들어도 진실인 일종의 황금률. 

그의 강의는 전에 담임선생님께서 얘기해주셨던 사칙연산의 삶과 비슷한 것이었다. 경제의 호황-불황 곡선처럼 이어지는 인생의 굴곡.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으면 굴곡이 있다해도 결국 전체적으로 볼 때는 위로 올라가는 인생이란다. 

그러나 강의 뒤에 이어지는 대학생들의 질문. 예리하게 파고드는 그들의 목소리 속에 드디어 정치문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현 정권의 문제점, 국회 내에서의 보수-진보주의, 대통령의 실책 등등... 

나는 오늘 강의를 통해서 정치에 대한 생각을 확고히 굳혔다... 귀한 가르침의 시간이었다. 386,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개혁, 보수, 진보, 수구 등등등... 모든 것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균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케 해 준 귀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기독교적 세계관이 대한민국에서 인정받는 날이 오길 기다린다. 

그나저나 강의 후 서울대팀이 모여 피자를 먹었다. 전자공학부 선배, 생명과학부 선배들, 인문대 선배도 있었고, 화학부 대학원 선배도 계셨다.. 오우.. 먼저 알게 되고, 그것도 뭐 술자리 이런 게 아니라 교회 안에서 기도와 신앙으로 만났다. 

아참. 같이 화학부에 입학하게 된 신입생 여학생도 먼저 봤다. 물론 내일 보겠지만.. ㅋ 아.. 내일 TEPS랑 수학 시험을 본다. 잘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지만, 따로 준비할 여력도 없는 건 사실이다. 

그래, 최선을 다하자~! 그럼~!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