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화학부 체육대회]
Date 2009.11.14


화학부 체육대회가 낙성대 주민체육센터에서 있었다. 지난 이틀간 새벽 늦게까지 텀 페이퍼를 손 본다고 잠을 많이 못 잤더니 운전하면서 쏟아지는 졸음을 참아내느라 죽는 줄 알았다.

지금까지 참여한 체육대회들 중 가장 활발하게 참여했던 ㅡ 그래서 20,000원의 수입까지 함께 챙긴 ㅡ 체육대회였다. 결과적으로 우리 4층 실험실들이 속한 3조가 줄다리기, 농구, 여복 배드민턴, 피구 등에서 우승하면서 종합 우승 타이틀을 아슬아슬하게 거머쥐었다. 환호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아쉽게도 경품은 이번에도 내 품에 안기지 않았다.

오늘 체육대회를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정말이지 농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참 신기하다. 사실 오늘 농구 경기는 정말이지 동네에서 하는 과거 '형들의 농구경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지만, 아무튼 간간이 보이는 멋진 모습들은 나로 하여금 동경과 함께 탄식을 자아내게 하는 것들이었다.

아무튼 기대 이상의 재미가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