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인원 PC 시리즈 7을 구입했다. 23.5인치의 넓은 터치 스크린 모니터, 쉬크한 스타일과 무선 키보드 및 마우스, 윈도 8 이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만나니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었다.


우선 속도와 성능, 터치스크린은 모두 만족스럽다. 무선 인터넷 연결도 문제 없이 잘 이뤄지고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지금 문제 없이 하고 있다. 다만 프린터 드라이버가 아직 윈도 8 호환용으로 나오지 않아 프린터 사용을 위해선 3월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윈도 8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않아 조금 애를 먹고 있지만 금방 친숙해질 것 같다.


이번에 MS office 365 university 판을 직접 구매했다. 단 한번도 오피스 제품을 돈 내고 사용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다소 부끄럽긴 하지만 이번에는 당당해지기 위해 직접 구매했다. 대학원생도 할인에 포함되는 덕분에 99,000원에 MS 오피스 제품을 전부 다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는 내 컴퓨터에 깔았는데 다른 하나는 어디에 깔 지 고민중이다. 일단은 그대로 둬야지. 아참, MS도 클라우드 및 연계 시스템을 점차적으로 구축하는 것 같아서 hotmail 계정도 fluorF 로 새로 만들어 Skype와도 연동시키고 등등등 갖가지 일을 다 해놓았다.


올인원 PC를 사니 우선 소음이 덜하고, 케이블 연결이 깔끔해졌으며 책상 위가 매우 단정해졌다. 이제는 무선 키보드를 안으로 집어넣고 책상 위에서 책을 놓는다든지 혹은 간단한 사무 작업을 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시대가 흐르고 기술이 발전하면 많은 것들이 변한다더니, 이걸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누가 언제 23.5인치의 터치 스크린을 앞에 두고 정보화 시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단 말인가! 이것은 문명의 이기이자 즐거움이다. 내가 지금까지 구매한 그 모든 전자제품 중 가장 비싼 것이자 가장 쉬크하고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