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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깨달았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프렌치 프라이는 그냥 감자가 아닌 '소금에 절인' 감자를 튀겨 내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도대체 얼마나 소금을 쳐넣어야 그런 맛이 나온단 말인가. 소심하게 소금 몇 숟갈 뿌려놓고 소듐 과다 섭취에 관련된 죄책감에 시달렸던 지난 7분의 세월이 너무나도 민망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