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말하길 나이가 많아질수록 꿈이 사라진다고 했는데, 그것은 가정을 먹여 살리는 가장의 위치에서 생계와 관련된 일에 몰입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것은 가장의 위치에 있지도 아니하고 생계(=밥벌이)와 아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지금의 내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따라서 나는 나이 서른이 넘은 지금에도 너무나도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사실 정확히는 '하고 싶은 일'보다는 '배우고 싶은 일'들이 참 많다. 세상에는 온통 배울 것 투성이 아니겠는가. 평생을 성실한 학생으로 사는 것도 굉장한 축복이 아닐까.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