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감자전을 해 먹었는데 그걸 먹은 이후로 이틀 내내 복부팽만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배가 빵빵해진 게 영락없는 개구리 체형이 되었다. 혹시 큰 병이 아닐까 걱정이 되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감자를 덜 익혀서 먹는 경우, 감자 내의 전분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부터 감자를 해먹으려거든 펄펄 끓는 물에 오래 삶거나 오랫동안 팬 위에서 구워야지.. 노릇노릇하게 부치는 것만으로는 안 되는 모양이다. 게다가 내가 산 감자가 러셋 감자(Russet potato)였는데 이건 전 부치기에는 최악의 감자였다... 다음엔 요리에 맞는 품종을 골라야지.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