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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과 일요일엔 모두 학교에 나갈 것이다. 떠나기 전에 시간이 지나버리면 더 이상 못 쓰게 되는 샘플들을 모두 가교시켜 나중에 미니애폴리스로 귀환했을 때 바로 측정 가능한 상태가 되도록 만들어 놓고 떠날 것이다. 일요일은 대림절 마지막 주일이자 성탄절 전야이기 때문에 굉장히 바쁜 날이 될 것이지만 청소와 빨래를 미리 시작해서 일요일에는 예배와 여행 준비에만 온전히 신경을 쏟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아야겠다.
오랜만의 홀로 떠나는 자유 여행이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환호작약하며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말을 알차게 보내야만 후련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까 (아버지 표현을 빌리자면) 또이또이 일을 잘 해놓아야겠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