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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서 수퍼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갈 예정이다. 미니애폴리스는 이번주 미국에 닥쳐온 혹한으로 인해 거의 평균 기온이 -20도 가까이 내려가 있을 것 같은데 ― 그 말인즉 체감온도는 -30도란 뜻이다. ― 워싱턴을 비롯한 동부 지역은 그나마 사정이 나아 여기보다는 대략 10~15도 정도 높을 것 같다. 그래봐야 영하 아니냐고 반문하겠지만, 미네소타의 겨울을 경험하다보면 -10도까지는 그냥 그렇다. 같은 연구실을 쓰는 포닥도 내 여행지가 워싱턴이라는 것을 알고 'cool Christmas'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할 정도이니...
이미 모든 여행 계획은 확정되어 있으니 이제 훌훌 떠나서 직접 경험하는 일만 남았다. 이번 여행은 굉장히 여유로우면서도 볼 것은 확실히 다 챙기는 유익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여행 기간동안 밤에 숙소에서 시간이 날 때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는 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아참. 모든 방문객들에게 Merry Christmas!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