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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어제 주말을 맞아(?) 극장 마지막 밤 시간에 맞춰 최근에 개봉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Crazy Rich Asians)"라는 영화를 보았다.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데 ― 우리나라 책 번역 제목이 정말 마음에 안 드는 "아시아 갑부들은 당신들과 다르다"라고 한다. ― 영화 내용은 전혀 모른채 그저 아시안계 배우들이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다고 하는 광고만 보고 영화관에 들어 갔더니... 세상에나, 이 영화가 찬사를 받으며 미국에서 흥행한다면 15년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아마 미국 안방극장을 꽉 휘어잡고도 남을테다. 아마 박력 넘치는 박신양에 모두들 매료되어 "Let's go Aegi!"를 외쳐댈 듯하다. 이 영화에는 한국 신데렐라 드라마 스토리가 가지는 대부분의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예를 들면...
솔직히 우리나라 쉰내 나는 드라마가 이토록 경쟁을 가지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 넷플릭스는 뭘 하는가. 한국 신데렐라&막장드라마를 어서 수입하지 않고!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