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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우연히 같은 곳에 있었던 가람씨 덕분에 숭례문까지 길 잃지 않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다소 충동적으로 나온 서울행이었지만 생각보다 즐거웠고 기분이 상쾌했는지라 '역시 나오길 잘했어' 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