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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있어서 휴식이 대부분이었던 지난 한 주. 진짜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주였는데, 돌이켜보니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문득 든 생각인데, 난 내 방식대로 내 삶을 참 잘 즐기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내게 주어진 조건들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불평이나 불만, 후회로 이어지지는 않는 듯 하다. (이에 대해서는 언젠가 글을 올리게 될 것 같다.)
아무튼 연휴의 끝인지라 정말 아쉽지만 새로이 오는 한 주를 더 값지고 즐겁게 보내야지. 이번주 금-토 양일간 글로벌프론티어 킥오프 미팅 때문에 교수님, 희정이와 경주에 다녀올 예정. 그리고 아마 주중에 새로운 실험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 같다. 기대하고 또 노력해야지!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