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키보드/마우스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했다. 11번가에서 30,980원에 주고 산 Logitech K330. 생각보다 키보드 터치감도 부드럽고, 손목도 편안하게 느껴진다. 마우스는 조금 작게 느껴지지만, 작업을 하고 갖고 노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듯 싶다. 이로써 선으로 연결되는 키보드와 마우스는 이제 상자 속에 갇혀서 잠자는 신세가 되었다. 그동안 정말 나와 함께 고락(苦樂)을 같이했는데, 경의를 표하면서 줄로 둘둘 감아 상자 속에 고이 넣어두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책상 위에는 선들이 많다. 전원 케이블이며, 모니터와 본체 연결선, 모니터 전원 연결선, 핸드폰 충전을 위한 연결선 등등등. 앞으로 몇 년 뒤에는 이들 선들도 싹 사라지겠지. 핸드폰 무선 충전이 된다는 건 무선으로 에너지를 전송하는 것이 유선에 비겨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효율을 보이게 되었다는 것일테니 말이다.


아무튼 모든 것이 참 획기적으로 변하고 있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