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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회 안에서 내내 있어서 그나마 나았다지만, 모든 중창 연습이 끝난 뒤 교회 문을 나서자마자 습하고 찜찜한 그 여름더위의 느낌에 나도 모르게 탄식을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유월은 유월이구만.
여름더위 대비를 위해 어제는 제습기도 꺼내어 거실 한 켠에 놓아두었다. 이불도 조만간 얇은 것으로 바꿀 것이고, 머리 맡의 창문은 일찌감치 열어두고 다니고 있다. 이제 뻘뻘 흘리는 땀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번 여름에는 기운을 잃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겠다!
For the sake! Of the ca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