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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에게는 해결 방안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무 소용없다. 두려움을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는 자세가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지금 그 어느 누구도 그런 자세를 취하고 있지 않다. 심지어 카톡 이용자들마저 불안감을 키워가며 '사이버 망명'이라는 거창한 구호 아래 텔레그램(Telegram)으로 이동한다고들 말하고 있다.
처음엔 좀 불안한 움직임이 소용돌이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 논란의 전말을 조금 들춰보니 그리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 ㅡ 옛날에 과연 SMS는 검열이나 모니터링 대상이 아니었을까? 혹은 그 당시에 그러한 정책이 입안되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