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 한 주동안 말썽많았던 데스크탑 컴퓨터를 정상화시켰다. 이를 위해 컴퓨터를 한 번 제대로 포맷했고, 무선공유기 iptime 은 안테나가 세 개 달린 것으로 교체했다. 내 방의 인터넷 속도는 거실 및 동생 방의 1/2 수준이지만 아무튼 일정 수준의 인터넷 문화를 향유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수치이기에 이제는 만족할 수 있게 되었다.


시일이 다소 걸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엄청나게 불편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컴퓨터를 한 번 제대로 밀어버리고 새롭게 설치하다보니 이전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것들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드라이브도 파티션을 나눴고, D 드라이브에 각종 파일들을 저장하도록 계획하였다. 컴퓨터 업데이트는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진행하여 어떠한 오류가 없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였고, 지금은 컴퓨터가 아주 쌩쌩 잘 돌아간다.


그래서 어떤 면에선 문제가 발생하면 아예 싹 초기화를 시켜서 처음부터 시작하라는 건가 싶기도 하다. 내장된 무선 랜 카드의 문제를 의심했던 내가 조금 부끄러워졌다. 아무튼 홈페이지 글과 사진 업데이트가 다시금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