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일어나서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가는 중에 짤막하게 적는다. 이번 학회는 그래도 절반의 소득을 거뒀다. 직접적인 포닥 자리 알아보기는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ㅡ 생각보다 관심 있는 랩에서 별로 안 왔다. ㅡ 연구결과에 대한 학회 참가자들의 전반적인 흥미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결국 논문이 나와야 한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인도나 중국이나 결국 출판된 논문을 중시했다. 부디 리뷰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길 바랄뿐..


그와는 별개로 샌프란시스코의 분위기는 무척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무엇보다 체류 기간 중 날씨가 너무 좋아 그게 정말 좋았다. 볼거리와 먹거리도 가득했고 무엇보다 바다를 면하고 있으니 참 좋았다.


다만 반복된 시차 적응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은근히, 아니 대놓고 고통스럽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