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깜짝 방문을 마친 성림이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오늘 파리로 돌아간다. 목적이 '혼인 신고'였다는 것이 매우 깜짝 놀랄 일이었지만 말이다. 어제 조금 늦은 저녁을 함께 하고 오랜만에 방문한 맘C 커피 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헤어졌다. 아마도 내가 파리에 가게 될 7월 15-16일에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참 힘든 길인데 그래도 잘 적응하면서 즐겁게 잘 살고 있는 성림이가 참 대단하다. 게다가 우리 절친들 중에서 가장 먼저 혼인을 하게 되다니! 아무쪼록 아름다운 곳에서 더욱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