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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통해 오랜만에 실험실 사람들과 학부 선배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형이 삼성SDI에 재직 중이라 그 회사 사람들을 엄청 많이 볼 수 있었다. 식이 모두 끝난 뒤에 이른 저녁 혹은 늦은 점심을 먹은 나는 학부 및 실험실 동기인 이랑이와 함께 이태원을 휘젓고 다녔다. 바람이 불어 미세먼지도 많이 날아간 토요일의 이태원은 그 어느 날보다도 활력이 넘쳐 있었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