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소개
Introduction of the website
fluorF 소개
Introduction of fluorF
새로운 소식
News
하루 이야기
Daily essay
글
Articles
사진첩
Album
방명록
Guestbook
하루 이야기
Daily essay
연도별 책갈피
today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2007 2006 2005 2004가족끼리 모여서 얘기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연말연시를 낀 이번 2박3일동안 원주에서 여러가지 주제를 놓고 이야기했다. 워낙 2015년이 우리 가정사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대형 이벤트가 많았는지라 작년과는 또한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결론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행복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살자는 것이지만 더 이상 학생들이 아닌 자녀들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도 영 예전같지는 않은 듯 싶었다.
원주에 머무는동안 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오랜만에 집 김장 김치도 먹고 나물 반찬들도 흡입했다. 특별히 집에서 같이 곁들어 먹었던 아르메니아산 코냑이 아주 일품이었다. 조지아는 와인, 아르메니아는 브랜디라더니 과연 아르메니아 코냑은 맛이 최고였다. 언제쯤일지는 모르겠으나 다음에 예레반에 가거든 좋은 코냑을 꼭 사와야겠다. 바라옵기는 올해 아르메니아에 꼭 여행을 다녀왔으면 싶다. 아무튼 함께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 기분은 무척 좋았다.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오니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다시 나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가족으로부터 긍정적인 기운을 팍팍 받아왔으니 좀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우스갯소리 말마따나 자고 일어나니 병신년이 되었다만, 아무튼 병신같이 살지 않아야지.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