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지내다보니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이 여름철 습도인데, 벽걸이 에어컨을 '제습' 모드로 해두면 방안이 실로 뽀송뽀송해지는 것을 (말그대로)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너무나도, 아니 넘나 좋다. 게다가 방이 크지 않으니 에어컨을 가동한지 2분이 채 되지 않아 습도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것을 (역시) 비부로 느낄 수 있어 너무나도, 아니 넘나 좋다.


비록 옷장, 신발장, 그리고 다른 작은 장 안에 습기 제거제를 넣어놓긴 했지만 내 모든 소유물의 온전한 여름나기 및 보다 쾌적한 실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에어컨 제습 기능을 비교적 자주 활용해야겠다. 에어컨이 방안에 붙박이로 설치되어 있어서 너무나도, 아니 넘나 좋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