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가다가 너무 졸려서 좀 쉬려고 하는데 내가 앉은 자리가 진정 최악의 자리였다.

 

내가 오늘 아침에 앉은 자리는 버스 양 옆으로 하나씩 앉는 좌석이 둘로 늘어나는 뒷자석 가장 첫 줄에서 통로쪽.

 

사람들이 쉴새없이 드나들면서 나를 건드린다. 게다가 여기는 어딘가에 머리를 기대 쉴 수도 없다.

 

안 그래도 몽설로 인해 하루 시작부터 분주해 피로했건만..

 

정말 40분 내내 미치는 줄 알았다.

 

다시는 여기 앉지 말아야지.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