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들어와서 아주 절대적으로 맏는 진리 중의 하나는 "수입지출 보존 법칙"이다. 즉, 수입이 많으면 반드시지출할 일이 생긴다는 것이고, 반대로 지출이 많으면 반드시 예상치 못한 수입거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번 달에 지출이 무척 줄어들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큰 지출이 나갈 일도 없었고 돌이켜보니 거한 술자리나 한턱 내는 자리도 드물었다. 흑자 인생으로 7월을 마감하나 했는데, 세상에... 핸드폰 액정이 문제를 일으켰다. 그동안 자주 떨어뜨려도 별 일이 없기에 내 폰은 천하무적인가 싶었는데 기어이 일은 벌어지고 말았다. 터치가 되지 않는다! 옵티머스G는 액정과 터치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액정에 손상이 가면 핸드폰 사용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이것 때문에 서비스센터에 들러 수리를 의뢰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다이어리 형태로 휴대폰을 덮는 케이스를 구매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구매를 적극 고려해봐야겠다. 상담사의 말에 따르면 뒤만 덮는 케이스는 미끄럽기 때문에 오히려 파손의 위험성을 올린다고... 아아...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