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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국구칼잡이님! 검색을 통해 홈페이지에 방문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유사과학 제품들이 오히려 더 판을 치는 것을 보면, 과연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인지 오류의 바다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이것을 제대로 간파하고 논증한다는 것이 과학을 전공한 사람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님에는 틀림없으나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그러한 오류들이 사람들을 더 이상 미혹시키지 못하는 때가 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소이왁스와 밀랍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것은 결코 바보짓이 아닙니다. 아내를 위해 굉장히 멋진 일을 하신 겁니다. 사실 파라핀으로 그와 같은 공예작품을 쉽게 제조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무엇이든지 목적과 필요에 따라 그에 맞는 물성을 가진 재료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과학적이고 또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것의 목적이 '다양한 질감과 형상의 창조'가 아닌 '인체 무해성'에 방점이 찍힌다면 유사과학이 되는 것이구요.
새로운 것을 알고 가시게 되었다니 저로써는 기쁩니다. 종종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장가계 여행 다녀와서 얼척없는 게르마늄 제품때문에 검색하다가 들어왔습니다.
말도 안된다는건 알았고 결국 사는건 막았지만,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되었어요.
여튼 들어와보니 제가 많이 참조하던 논문의 주저자 분이시더라구요.
이리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는것을 보니 굉장히 멋져 보이십니다.
전 지금에 박사과정 들어왔는데,, 계속 논문 준비만 몇년이라 너무 힘겹네요.
여기 보고 저도 힘내서 좋은 논문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구논문 페이지의 #3 Hydrothermal growth of ZnO microstructures on Ar plasma treated graphite 의 링크와 abstract 이 잘못 된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norak님! 홈페이지에 방문해 주시고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남겨주신 내용을 곧 반영하여 해당 페이지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제 논문을 참고하신다니 블록공중합체나 그래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계신지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나 제게 문의해주세요ㅡ 저도 배워야할 게 많지만 우선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ㅋ
저마늄 관련된 글의 Disqus에는 장가계를 다녀오신 어떤 분의 댓글이 있는데, 그분도 투어 중에 게르마늄 제품을 판매하는 곳에 가게 되었고 거기서는 혈류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보여주면서 게르마늄 팔찌 판촉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어째서 장가계 여행에 저마늄 제품 산업이 끼어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판매원들의 상술에 속아서 그런 허무맹랑한 제품을 구매하는 일이 더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박사과정 중에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어느새 부쩍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돌이켜보면 논문을 쓰면서도 굉장히 많이 배웠지만, 실험을 진행하는 매일매일 소소하게나마 새롭게 배워나가는 게 참 많았다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갈고 닦으며 준비한만큼 논문 작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졸업을 향한 여정에 차질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시험공부를 하다가 흘러흘러 이 사이트에까지 들어오게 되었는데 세상에는 참 멋진 사람들이 이렇게 곳곳에 숨어있구나 싶어 새삼 놀랐습니다. 저는 늦깎이 대학생이어서 단지 몇 해 더 어린 학생이에요. 그 몇 년의 세월이 딱히 큰 건 아닐텐데 걸어오신 발자취를 보니 놀랍고 놀랍네요. 전공과 상관없는 박학다식함에 놀라기도 했고요. 참고로 저는 '필리오케 논쟁' 을 검색해서 들어왔답니다. 종교학과 수업을 여름 계절교양으로 듣고 있거든요.
SNS 시대에 이런 사이트를 공들여 가꾸고 있는 사람이 있다니. 너무 좋아요. :-) 종종와서 훔쳐봐도 될까요? 더운 여름이네요. 머리에서 김이 펄펄나는. 건강 조심하세요.
Judi님 안녕하세요? 종교학과 수업을 계절학기 중에 듣는다고 하시니 예전 학부 때 "동종지 ㅡ 동서양의 종교적 지혜" 혹은 "기유 ㅡ 기독교와 유럽문명" 수업을 듣던 동기들이 생각나네요 :) (진짜 오랜만에 저 줄임말을... 아득합니다 ㅋㅋ)
시험공부 중에 흘러들어오셨다니, 역시 시험기간만큼 웹 안에서 자유로워지는 시기도 참 없죠 ㅋ 필리오케 문제는 워낙 교리적인 사안이라서 일반 역사 교재에서는 성상파괴론이나 제4차 십자군 전쟁만큼은 잘 언급되진 않지만, 동서교회간 간극을 벌리는 데 기여한(?) 고도의 미묘한 신학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교파별로 어떻게 이를 이해하고 있는지 정리해볼 생각이에요.
홈페이지는 제 개인의 관심사를 끊임없이 확장시켜 담아둘 수 있는 공간이라서 제가 두루 잘 아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겠군요! 사실은 밤하늘을 쳐다보다 발앞의 구덩이에 빠져버린 탈레스만큼이나 제 전공에 대해서도 참 무지한 사람입니다~ 언제든지 찾아오셔서 이번엔 이 사람이 또 어떤 외도(?)를 즐기고 있는지 살펴봐 주세요. 굉장히 무더운 한국의 여름을 무사히 잘 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