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orF's Laboratory

안녕하세요, 혜원님. 이렇게 방문해 주시고 방명록까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구글 검색을 통해 이렇게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는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제대로 정보를 담아야겠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뜩 들곤 합니다. 졸고를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즐겁고 좋은 글들을 담아내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언제든지 방문해 주세요, 대환영입니다~!

우와! 큰 키를 가졌던 하이테너 병우야 안녕 :) 진짜 오랜만이다. 나도 최근에 싸이월드 카페갔다가 예전 생각에 잠기곤 했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에벤에셀 집회 가서 봤을 때가 마지막이었을 것 같은데, 벌써 10년이 지났네. 진짜 시간 빠르다 ㅋ (성수의 프리타임을 기억하는 사람... 몇 안 될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작년 설 연휴 때 19기에서는 나랑 희석이, 그리고 20기 애들 몇 명이 안양에서 단촐하게 모였었는데 아주 옛 이야기로 꽃을 피웠어. 지금 우리 기수 친구들 중에 기원이는 이미 목회자의 길을 가고 있단다. 그리고 다들 즐겁고 멋지게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이루며 잘 살고 있더라고. 나야 뭐, 홈페이지를 간단하게 훑어봤다면 요즘 내 근황이 어떠했는지 잘 알 수 있겠지? 나는 지난주 금요일에 박사 졸업했고, 지금은 연수연구원으로 학교에서 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계속 논문 쓰고, 사람 만나고, 중간중간에 실험하고 그렇지.

그렇다면 병우는 전도사 생활을 하고 나서 지금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건가? M. Div? Th. D? 목회의 길이 쉬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나 넉넉하게 채워주시니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ㅋ 건강하게 미국 생활 잘 하기를 기도하고 나도 병우를 멀리서 격하게 응원할게 ㅋ 하, 그러고보니 진짜 나머지 후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참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