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소개
Introduction of the website
fluorF 소개
Introduction of fluorF
새로운 소식
News
하루 이야기
Daily essay
글
Articles
사진첩
Album
방명록
Guestbook
방명록
Guestbook
Serena님, 재방문을 환영합니다! 제 (자랑스러운) 클라리넷 사진은 여전히 남아 있으니 사진첩에서 언제든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0년 전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더 나아진 삶을 살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지식의 측면으로서나 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측면에서도 그렇고, 체격 역시 큰 신장을 이루었지요. 무엇보다도 학위 취득 후 연구원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더할 나위없는 만족감을 누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저의 삶을 들여다보고 또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는 주저 말고 알려 주십시오 :)
Serena는 맑고 고요하고 청량하다는 뜻의 라틴어 형용사인 serenus에서 파생된 단어이지요? 모쪼록 Serena님의 생활도 평안 속에서 그 이름처럼 청아하게 빛나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호님. 홈페이지에 방문해주시고 칭찬을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길가에 떨어진 낙엽이나 편지에 붙였던 우표도 십수년동안 하나하나 모으면 그 나름의 역사가 되고 그 자체로도 내재적인 가치를 가진 무언가가 되잖아요? 웹상의 글과 사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곳에 들어와 무언가를 남기는 시간은 24시간의 하루에 비하자면 정말 짧기 그지 없지만 그것도 십수년이 모이니 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무언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온라인의 컨텐츠만큼 소멸하기 쉬운 것도 없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변치 않고 남아 있을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휘발되지 않는 기억과 사상이 오롯이 남아있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든지 종종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