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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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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글 읽고 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어. 이 칼럼니스트 정말 신랄하고 재미있게 글을 쓰시는 듯. 너무 아뜰레띠꼬를 까는 것 같아서 당혹스럽긴 했는데, 에헴! 내 생각에는, 내가 응원해주지 않아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연전연패를 당한 거 같아. 내가 산띠아고 베르나베우 '사원'에서 응원하니까 비야레알을 재미있게 제치고 이겼잖아? 내가 아뜰레띠꼬의 팬이 된다면 뒤바뀐 더비 운명에 마드리드 사람들이 다들 놀라리라! ;) 그나저나 형이 가디언 지의 축구 칼럼을 번역하는 걸 몇 번 보고 형은 정말 축구 하나로 충만할 수 있는 사람임을 다시한 번 느꼈어-! 정말, '수불석축'인 듯 ㅋㅋ

나 정말 잘 지내고 있어. 안 그래도 '체중의 충전'을 위해서 열심히 먹고 자고 있어 :) 집에 체중계가 없어서 늘 확인할 수는 없지만, 왠지 살이 붙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있어... (예를 들면 사타구니가 서로 붙는 것 같다?) 한국 돌아가기 전에 제발 60kg가 넘었으면 좋겠건만!ㅠ

형도 새해 복 많이 받고~ 남은 겨울 즐겁게 잘 보내고, 돌아가면 보도록 해 :) 나 이제부터 슬슬 La liga 정보 좀 수집해야하겠네 ㅋㅋ
넌 이제 인생의 의미까지 알아가고 있는 거니?

어서 남아공으로 떠나버려!
아니 내가 무슨 인생의 의미를ㅠ 아직 나는 어린 스물셋에 불과하다고~ ㅋㅋ

아~ 왜 이리 짐을 싸는 게 귀찮지 :) ㅋㅋㅋ
불편해요..ㅋㅋ넘 조그맣고 구석에 있잖아요 !
글구 사람들이 싸이에 익숙하니.. 싸이는 위에 메인글 누르면 대문으로 가니깐..히히

아 벌써 12월이에요. 3학년 마지막이고, 22살 마지막이고, 마지막 기말고사고..내년엔 4학년이고..
왠지 묘한 기분

형은 더 심하겠죠?ㅋㅋ졸업이라니...우하하
학부생활 마무리 잘하세요..^^
알았어 알았어. 형이 곧 바꿔놓을게. 제목에 하이퍼링크를 달아달라는 의견, 수렴하겠어 :) 그렇게 사람들이 싸이월드에 익숙하단 말이지. 이건 뭐 오히려 싸이월드가 인터넷의 개인 공간들을 지배하는 상황이잖아? ㅋㅋ

아~ 형은 졸업한다는 게 좀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도 대학원생이 된다면, 그것도 꽤 도전적이지 않겠어? ㅋ 언제나 재미있게 또 치열하게 지낼 수 있을테니 아무렴 어떻겠나 헤헷. 후회스럽지 않는 4년이었는지라 ㅡ 그리고 평생의 소원도 '두 개'나 풀고! ㅡ 반갑게 다음 무대로 건너갈 준비가 되어있어 ㅋㅋ 진형이도 벌써 4학년인데ㅡ.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열심히 매진하는 그런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