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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야 안녕! 화학부 동기 빈나야. 오랜만인데 잘 지내고 있니?
좀 뜬금 없긴 하지만, turnip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2016년 10월 19일에 네가 남긴 일기를 구글에서 찾게 되어서 오랜만에 들어와보게 되었어. 난 지금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포닥 생활 중이란다.
10년도 훌쩍 넘게 이 공간을 유지해오면서 꾸준히 기록을 남기다니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 네 안양에 대한 자부심과 재즈에 대한 열정들도 새록새록 기억나고... 학부때도 대단한 녀석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아니 더 멋진 척척박사가 되었구나.
모쪼록 건강히 여름 잘 보내고, 가끔 눈팅할게. 잘 지내렴!
(그나저나 turnip은 맛이 괜찮니? ㅋㅋ)
와우 빈나 안녕! 나는 여기 완주에서 잘 지내고 있지~ 유타 대학에서 포닥하고 있었구나. 순무가 날 찾게 만들다니 이거 의외인걸 ㅋㅋ 정말 홈페이지 운영하다보면 대부분은 소이캔들이나 원적외선, 피타고라스 음계 이런 검색어로 많은 방문자들이 홈페이지에 유입되지만, 가끔은 전혀 예상 못한 검색어로 내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왕왕 있어. (예전에 '화학부 정두수' 이런 검색어도 발견됨...)
여러가지로 좋은 인상으로 기억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학부 때를 돌이켜보면, 좀 더 다양하게 재미있는 일들을 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더 가득하긴 해ㅡ. 지금은 알고 있는, 그때는 몰랐던 것들에 대한 해 봐야 쓸모 없는 후회같은 것들이랄까. 그래도 지나간 시간보다는 올 시간이 더 많으니까 날마다 더 나아지는 하루를 보내야겠지!
너도 여름 즐겁게 잘 보내고 좋은 소식이 있으면 가끔 알려주렴!
(turnip은 향이 너무 강해서 결국 그 이후로는 사 먹지 않았어... 대체품들이 많이 있더라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