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18년 9월 11일자로 미네소타 대학에서의 박사후연구원 계약을 마칩니다. 바로 한국으로 돌아오지는 않고 프랑스 파리(Paris)와 독일 만하임(Mannheim), 마인츠(Mainz), 및 뒤셀도르프(Düsseldorf)를 거쳐 친구들을 만나고 최종적으로는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9월 20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하루 이야기에 이미 적은바 있지만 2018년 10월 1일부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韓國科學技術硏究院,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전북분원에서 새로운 연구 인생을 시작합니다. 약 22년 반동안 학생으로서 공부하면서 거듭된 졸업 끝에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약 3년동안 계약직 연구원으로서 한국과 미국에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만 32세가 되어서 정규직으로서 연구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보다 더 역동적인 삶을 살게 될 앞으로의 날들을 기대하며 이곳에서 더욱 즐거운 이야기, 더욱 치열한 이야기, 그리고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떠한 방편으로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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