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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F
2023.10.02 00:23

안녕하세요 , gob님. 우선 활성산소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활성산소는 다양한 초과산화물 이온이나 과산화수소, 혹은 수산화 라디칼의 형태로 세포(특히 미토콘드리아)에서 계속 생산됩니다. 우리 몸에는 이것을 적절하게 제거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대사 과정 중에 활성산소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신체가 치명적인 피해를 입지 않게 되는 것이죠. 문제는 마치 모든 건강 문제는 우리 인체가 활성산소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식으로 호도하는 유사과학 계열의 주장입니다. 우리 몸의 각종 효소 활동 및 대사 과정에 문제가 없게 하려면 특수한 음식이나 행동을 취하는 것보다는 단백질과 무기질/비타민을 고루 섭취하고 적절한 수준의 운동을 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 뭘 먹으면, 뭘 마시면 좋더라고 얘기는 하고 싶은데 뚜렷한 이론적 근거가 없으니 대중적으로 알려진 유해한 생체 내 화합물로서 '만만한' 활성산소를 매번 들먹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이를 '지겹다'라고 표현한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이오리듬은 재미로 알아보는 게 확대해석된 혈액형별 성격분류법과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며칠마다 최상의 컨디션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는 것이 진짜였다면, 조수 간만의 주기와 일/월식의 주기까지 고대 그리스 시대 때부터 계산해낸 인류가 수 억명의 실험 대상을 수천 년간 살펴보았음에도 겨우 20세기 후반에 들어와서야 이런 손쉬운 이론(이라 하기에도 민망한 관찰결과)을 예측하고 정립해냈다는 것은 어딘가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이미 많은 분들이 바이오리듬 이야기가 허구라고 밝혔음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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