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곤이네 집에서 다시 만난 아세모는 처음부터 History of the world를 달렸고, Nobless Oblige에 대한 토론을 했고, 또다서 History of the world를 달렸고, Party를 거행했으며, 수면을 취했다. 

정말 만나볼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들. 나는 안양고가 아니고, 또 유일한 자연계 학생이었던지라, 사실 가끔씩 이질감이 드는 건 어찌할 수 없다. 그래도 그런 이질감보다 더 큰 건 같은 나이로 같은 고민을 하나씩 다 하고 있다는 동질감이다. 

늘 볼때마다 이 친구들을 알게 된 것만 해도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