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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up to 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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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F | 121447 | | 2009-08-20 |
일단 노파심에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 글은 섹스 경험과는 전혀 무관한 글이다. 그러니 실망하지 말도록. (난 개인적으로 이 글의 조회수가 가장 빠른 시일 내에 30을 돌파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처음으로 섹스라는 말을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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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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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F | 110337 | | 2009-09-20 |
오랜만에 윈도에서 지뢰찾기 게임을 했는데 문득 아버지가 떠올랐다. 지뢰찾기 이야기는 우리가 두 번째 컴퓨터를 사고 나서 윈도 3.1을 깔았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항상 도스의 무뚝뚝한 프롬프트만 보다가 그래픽 기반의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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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물리가 우월하다는 그 불쾌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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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F | 117754 | | 2009-10-24 |
우리 학부에서는 으레 물리학 관련 과목을 듣는 사람을 수재급의 수준을 가진 사람으로 취급한다. 1학년 때부터 일반물리학의 벽을 절감한 사람들의 자조 섞인 칭찬이자 물리학으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려는 비상한 의도이다.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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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추천했던, 잊고 지냈던 내 예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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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F | 114635 | | 2010-01-02 |
오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아주 충격적인 것을 보았다. 구글에서 내가 자주 쓰는 fluorF를 검색창에 치고 엔터를 눌렀다. 내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내가 예전에 남겼던 글 ㅡ 특히 고등학교 때 SK camp 사이트에 영어로 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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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라의 'Lo hecho está h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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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F | 120556 | | 2010-01-25 |
내가 가지고 있는 CD는 대부분 재즈 음악으로 팝가수의 앨범은 하나도 없다. 사실 mp3를 들고 다녔던 고등학생 때 짧은 시기동안, 나는 거기에 CCM이나 재즈, 혹은 시카고 OST를 넣어 두고 매번 반복해 들었다. 하지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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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자의 연인, 궐녀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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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F | 111542 | | 2010-01-25 |
지난 주 토요일이었나? 길을 가는데 연인 사이로 보이는 두 남녀가 어깨동무를 하며 지나가고 있었다. 남자가 짖궂은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러자 여자 입에서 비속어와 욕이 다소 함유된 그런 문장이 ㅡ 굳이 표현하지는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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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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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F | 121656 | | 2010-01-30 |
그제 학교에서 운동을 하다가 내내 10년 전쯤의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더니 이내 유승준 메들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가위', '나나나', '열정' 등등. 너무나도 자주 들었던 노래였고 TV에서나 거리에서나 쉽게 들을 수 있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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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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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F | 115675 | | 2010-02-07 |
오늘 십일조를 내려고 통장에서 돈을 뽑다가 기겁을 할 뻔했다. 돈을 뽑고 나니 모니터에 보이는 내 통장 잔액이 18원. 18원이라니. 내 지금까지 지내 오면서 통장 잔액에 두 자릿수가 찍힌 것은 처음 봤다. 이제 현금을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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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하이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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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F | 144970 | | 2010-03-08 |
최근 영어이름을 쓸 때 하이픈(hyphen, -)을 넣지 않도록 관련 부처에서 권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로 여권을 새로 만들어 영어 이름을 새로 써야 할 때, 제시하는 영어 표기법 대로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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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만으로는 부족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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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F | 117348 | | 2010-03-23 |
작년에 샀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도무지 읽고 읽어도 정확하게 이해하기가 힘들다. 물론 2,500년전의 고대 그리스어로 쓰여진 이 책을 한국 독자가 그 느낌 그대로 읽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이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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